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, 위증교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재판을 준비 중이죠. <br> <br>1심에서 무죄가 나온 위증교사 혐의 변호인은 그대로 가지만, 유죄를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2심 변호인은 교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심 때와 같은 변호인단이냐는 질문에 “아니다”라며 “조금 바꿨다”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같은 변호인단으로 2심을 준비하는 위증교사 사건과는 다르게 대응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변호인단을 교체해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.<br> <br>한 달이 넘도록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아 국선 변호인이 배정됐는데 이 대표가 따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면 배정된 국선 변호사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재판 지연 전략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> <br>새 변호인단을 선임할 경우 재판 기록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응천 /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(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사선 변호인 새로 들어오게 되면 기록 봐야 한다고 기록 검토한다고 한 달. 기피 신청하고 증인 신청하고. 그래 가지고 5월, 6월 넘기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?" <br> <br>이 대표 측은 재판 지연 의도는 없다며 반박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 측 관계자는 “여당 측의 일방적 공세일 뿐”이라며 “절차대로 하고 있다”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 측은 빠른 시일 내로 보강된 변호인단 선임계를 제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